아베 신조(安倍晋三·68) 전 일본 총리가 8일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가운데, 일본 경찰이 총격 용의자인 야마가미 데츠야(山上徹也·41)의 집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용의자 야마가미가 사제 총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집에 폭발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용의자의 집을 압수수색했으며 그 결과 복수의 폭발물 추정 물체를 발견해 이웃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또 해당 물체를 폭발물 처리 차량으로 이동시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 야마가미 역시 경찰 조사에서 "권총과 폭발물을 여러개 제조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