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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을 연고 없는데…김남국 "가짜 계양인 윤형선 해명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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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현동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현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 투표율이 24.94%로 평균을 상회하는 데 대해,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저희 지지층이 이재명의 선거 출마로 인해서 약간은 더 결집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체 사전투표율은 21.76%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30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5월 중반 선거운동 초반에는 굉장히 접전의 여론조사가 나와서 긴장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최근 유세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상당히 많은 주민 분들께서 호응해 주시고 연설을 들어주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선거 투표율이 낮다면 저희(민주당) 지지층이 덜 투표하는 것으로 해석을 해야 될것"이라며 "민주당 지지층이 대선 끝난 이후에는 'TV도 안본다' '유튜브도 안본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더 결집해서 현장까지 투표장까지 마지막까지 투표를 해야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투표일이) 며칠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당선된 이후에 같이 함께 토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것보다 먼저 국민의힘 측에서는 가짜 계양인 윤형선 후보의 출퇴근 논란부터 해명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역공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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