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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마지막 점검, 8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투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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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USA투데이=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USA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8일 마이너리그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투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버펄로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 홈구장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대결한다.

류현진은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5실점) 만에 교체됐다. 경기 전부터 왼 팔뚝이 불편했던 류현진은 이튿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휴식을 취했고, 23일 캐치볼, 24일 120피트(37m) 롱토스 훈련을 시작했다. 27일엔 첫 불펜 피칭을 마쳤고, 1일에는 3이닝 동안 타자를 세워놓고 라이브 투구까지 했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점검을 마친 뒤 이상이 없으면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15~17일 치러지는 탬파베이와 3연전이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복귀하더라도 5이닝 이상 던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발투수 2명을 투입하는 '피기백'을 쓸 거라는 예상이다. '탠덤'으로도 불리는 이 방식은 3~4이닝을 두 명이 나눠 던지는 전략이다. 왼손투수 류현진과 대체 선발로 들어온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을 같이 쓰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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