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만4370명, 76일 만에 3만명대로 급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3만명대로 대폭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4370명, 누적 확진자 1692만956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만4725명)의 절반 가까이(3만355명) 줄면서 지난 2월 8일(3만6713명) 이후 76일 만에 3만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닷새 연속 10만명 미만을 이어가며 감소세를 보여왔다. 여기에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주 전인 지난 18일(4만7730명)보다는 1만336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11일(9만914명)과 비교하면 5만6544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668명으로 전날(726명)보다 58명 줄었다.

지난달 말 1300명대까지 올랐던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27일(663명) 이후 57일 만이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35.6%(2791개 중 994개 사용)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3.5%다. 재택치료자는 50만9696명으로, 전날(55만3173명)보다 4만3477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10명으로 직전일(109명)보다 1명 늘었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243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