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과학기술 발달의 산실] 전략적 협력 R&D 강화, SW 인재 양성 통해 국내 디지털 대전환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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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정보통신 분야 연구개발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2022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 모습. [사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평가원)이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정보통신 분야의 기획·평가·관리 전문기관인 평가원은 올해 중점 사업추진 방향을 디지털 전환 대응 ICT R&D 핵심역량 확보와 미래 대비 ICT R&D 혁신성장 기반구축으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평가원은 디지털 전환 대응 ICT R&D 핵심역량 확보를 위해 ▶디지털 전환, 기술패권 대응 전략기획 강화 ▶미래 혁신성장을 위한 핵심기술개발 확대 ▶전략적 협력 R&D 강화에 나섰다. 또 미래 대비 ICT R&D 혁신성장 기반구축을 위해 ▶디지털 핵심인재 및 SW 전문인재 양성 ▶혁신선도 ICT R&D 인프라 및 표준화 지원 ▶디지털 혁신기업 육성 및 기술사업화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평가원은 정책 현안 대응을 위한 ICT 기술·산업 혁신정책 개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신규사업·과제 기획 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경쟁 선도를 위한 미래 신산업 육성, 기술패권 대응, 탄소중립, 스마트 국방 등 전략분야 신규사업·과제 기획 등을 추진한다.

중장기, 중·대형 R&D 부문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저궤도 군집위성 통신시스템, 디지털 미디어 등 전략분야 신규 R&D 기획 등이 포함됐다.

평가원은 R&D 기획체계 고도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획체계 운영, 최고전문가 풀을 통한 기획안 중간 교차검증, 수요자 중심 기획 등을 통해 기획의 품질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획은 기획과정에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온·오프라인 의견수렴 채널을 운영하게 된다. 수요자 중심 기획으로는 기술중심에서 R&D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 R&D 결과물을 활용할 기관 중심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미래 혁신성장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확대에도 주력한다.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해 6G, 차세대AI, PIMAI반도체,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패권경쟁 선도를 위한 D.N.A 기반 핵심기술 신규 R&D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10대 첨단전략기술 및 핵심소재·부품·장비 분야 지원 강화를 비롯해 사람중심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개발,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 양자인터넷 원천기술개발 등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게 된다.

또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4대 분야인 ▶국민생활 ▶재난안전 ▶복지증진 ▶도시환경에서도 공공·사회문제 해결, 디지털 역기능 해소 등을 위한 핵심기술 R&D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 ICT에 기반을 둔 사회문제해결 기술개발, 휴대전화 부정이용 방지 기술개발, 디지털 역기능 대응 기술개발 등에도 예산을 투자한다. 또 DNA활용탄소중립 에너지 효율화 핵심기술개발에 신규로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ICT 융합 확산을 위해 스마트 제조혁신, 비대면 서비스 특화모델, 5G기반 이동형 의료서비스 플랫폼 등 국민 체감분야 ICT 융합기술 신규 R&D 지원에 나선다.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에 316억원, 비대면비즈니스디지털혁신 기술개발에 39억원, 5G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개발에 34억원의 예산이 신규로 배정됐다.

그 밖에도 평가원은 디지털 혁신인재 및 SW전문인재 양성에도 주력한다. 유망분야 혁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메타버스전문대학원(신규 2개), 대학ICT연구센터(신규 6개), AI융합혁신인재양성(신규 5개) 등을 통한 석·박사급 인재양성을 확대한다. 또 기업수요 특화 중·고급 SW교육과정, 기업-대학 협력을 통한 SW아카데미, 기업-대학 공동 PBL 기반 대학원 교육과정 운영 등 산업 맞춤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군 장병을 대상으로 AI·SW교육을 실시해 전역 후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