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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에 김희진 연세대 치과대학 교수

중앙일보

입력

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가 김희진 연세대 치과대학 교수에게 제18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시상식에서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오른쪽)이 김 교수에게 시상하고 있다. [사진 신흥연송학술재단=연합뉴스]

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가 김희진 연세대 치과대학 교수에게 제18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시상식에서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오른쪽)이 김 교수에게 시상하고 있다. [사진 신흥연송학술재단=연합뉴스]

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가 지난 15일 ‘제18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김희진 연세대 치과대학 교수에게 대상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송치의학상은 대한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치의학 연구와 임상에서 성과를 낸 우수 연구자에게 시상한다. 수상자로 선정되려면 최근 3년 동안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실적과 인용 지수 업적이 있어야 한다.

김 교수는 국내외 유수 치의학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해 학술적 공헌도를 높게 평가 받았다. 재단은 김 교수에게 상패와 3000만원의 연구 지원비를 전달했다. 김 교수는 “지난 30여년 간 치과의사로 그리고 해부학자로 연구해온 제 소임에 대한 채찍질로 알고, 더 높은 목표 아래 노력을 거듭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연송상은 김현덕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치의학상은 한상선 연세대 치과대학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연송상과 치의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500만원의 연구 지원비가 전달됐다.

행사에는 이승종 신흥연송재단 전 이사장, 조규성 신흥연송재단 이사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박덕영 대한치의학회 부회장, 조의식대한구강해부학회 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이민정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조규성 이사장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신흥 창업주 이영규 회장의 뜻을 이어받은 연송치의학상이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며 “한국 치의학 발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업적이 탁월한 연구자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치주과학회 회장에 이어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는 앞으로 후보자 자격 요건을 치과의사 연구자에서 치과대학 및 치의학 전문 대학원의 비치과의사 교원·연구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흥연송학술재단은 공익법인 재단으로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후학 양성 등의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치과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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