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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2차 내각 인선, 원칙 부합하면 어느 계파도 상관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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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윤 당선인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윤 당선인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내각 인사에 대해 "인사원칙에 부합하면 어느 계파도 상관 없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 위치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출근하며 '안철수계 중용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인사원칙을 (이미) 말씀드렸다. 거기에 부합하면 어느 계도 상관없다"며 "(반대로) 거기에 부합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2차 조각 관련 인사 원칙에 대해 "능력과 인품을 (포함)해 국민을 잘 모실 수 있는 (분)"이라고 규정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차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한다. 앞선 1차 발표에서 제외된 10개 부처 중 최소 7~8개, 많게는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부(사회부총리)·외교부·통일부·법무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10개 부처 인선이 남아 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두어 개 부처를 제외하고는 당선인의 낙점이 끝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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