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불자 부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1억원 쾌척

중앙일보

입력

진탁언·송외순 불자 부부가 11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도서관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 이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두 분의 뜻을 기려 도서관 지하 1층 불교학 자료실에 ‘염화미소열람실’ 현판을 부착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기금 전달식과 현판 제막식에는 기부자 두 명과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장유진 학술정보원장을 비롯한 교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탁언·송외순 불자 부부는 “그동안 아끼며 정성스럽게 모은 돈을 의미 있게 기부하고 싶어 고민하다가 많은 학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도서관에 인재불사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도서관이 많은 학생들에게 활용 되기를 바라며, 염화미소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기쁨을 주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기부자의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도서관 지하 1층 불교학 전시실에 현판을 제작하고, 두 분의 온화한 미소를 담은 ‘염화미소열람실’ 현판을 설치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인재불사를 발원하며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기부해 주신 불자 부부님께 감사드린다”며 “불교 종립대학으로서 건학이념을 구현하며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