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文정부서 논란된 ‘주택통계’ 들여다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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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모습.   연합뉴스

25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모습. 연합뉴스

감사원이 올해 중 주택 통계를 포함한 국가통계시스템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올해 연간감사계획 중 성과·특정사안 감사에 ‘주택 통계 작성’ ‘국가통계시스템 운영 및 관리’를 포함했다.

문재인 정부의 주택가격 통계는 지난 2019∼2020년 부동산가격이 급등할 당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감사원의 국가통계시스템 운영 관리 감사에서는 논란이 있었던 소득분배나 일자리 지표 등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원의 연간감사계획에는 이외에도 ‘창업·벤처기업 지원·육성’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시책 추진’ 등 문재인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분야가 다수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연간감사계획은 전년도 12월부터 작업을 시작해 정부 부처와 공기업 등 주요 자체감사기구와 협의·조정을 거쳐 선거 이전인 1월 말∼2월 초에 확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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