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국민과의 약속 지킬 것"…尹당선인, 제주 4·3 추념식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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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3일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일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지난 2월 5일 윤 당선인이 제주를 방문했을 때 당선인 신분이 되면 다시 오겠다고 말씀했고, 그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데 대해 모든 국민이 넋을 기리고 따뜻하게 위로하는 게 의무이자 도리라 강조한 바 있다"면서 "그 제주 길을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오늘 윤 당선인이 국민통합위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간 윤석열 당선인은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될 때 그것이 국민통합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국민이 불이익받지 않도록 정책을 펼쳐나가는 게 국가 할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면서 국민통합위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주길 바람을 담은 윤 당선인의 격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걸프 협력 회의(GCC)에서 윤 당선인이 주한 대사들 접견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주한 쿠웨이트 사우디 카타르 UAE 대사가 오늘 당선인 접견한다"면서 "에너지 시장에 불확실성 가중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인프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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