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전쟁의 피해액을 5650억 달러(690조원)으로 추산했다.
율리아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경제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적인 피해와 무역 및 경제활동에서 예상되는 손실 등을 포함해 이같이 주장했다.
부총리를 겸하고 있는 스비리덴코 장관은 “매일 수치가 변화하고 있으며 불행히도 증가하고 있다”고 썼다. 폭격으로 인한 도로, 항만, 역, 공항 등 공공재산과 사유재산의 피해가 가장 큰 요소였다.
스비리덴코 장관은 2022년 우크라이나의 국내 총생산이 1012억달러(123조원)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55%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