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미니굴착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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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건설기계의 차세대 미니굴착기 시리즈 3종(HX35Az, HX40A, HX48Az)이 독일의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7일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역동적이고 강인한 호랑이의 모습을 모티프로 한 '타이거 아이즈'(Tiger Eyes) 디자인이 적용된 이들 미니굴착기 3종은 친환경 요소와 작업의 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대건설기계 측은 "미니굴착기 3종이 배출가스 규제 '스테이지 5'(Stage Ⅴ)를 충족하는 친환경 장비임을 고려해 도색 작업시 환경오염 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일 컬러 그래픽을 적용하고,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트와 에어컨을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해 작업 피로도를 낮추고, 캐빈 안에 통창을 적용해 작업 능률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전체 굴착기 판매 대수 중 6t 이하 미니굴착기의 비중은 약 20% 수준으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21.1% 늘어난 6826대의 미니굴착기가 판매돼 회사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차세대 미니굴착기 시리즈를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장비로는 드물게 세계 최대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작업자 편의성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미니굴착기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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