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명지대 국제교류 학생클럽 어우라미,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캠페인’ 진행

중앙일보

입력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국제교류 학생클럽 어우라미가 7일(월)~14일(월)까지 일주일간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러시아의 침략 당한 우크라이나 상황에 관심을 촉구하고,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을 모아 유엔난민기구(우크라이나 긴급구호)에 기부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어우라미 소속 윤정화(화학과 21), 정민경(국제통상 20), 정서영(중어중문 20) 학생이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캠페인을 홍보했다.

어우라미의 캠페인 소식을 들은 명지대학교 교수진과 교직원 또한 발 벗고 나섰다. 명지대학교 자연·인문 교수기도회를 비롯하여 자연·인문 교수기도회, 인문 직원기도회, 자연 직원선교회, 자연 교수협의회, 대학노조명지대지부 등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구성원들의 열띤 참여로 인해, 일주일 만에 총 3,583,679원이 모금됐다. 주최 측인 어우라미는 SNS를 통해 후원 인원과 입금 내역 등을 공개했으며, 15일(화) 유엔난민기구(우크라이나 긴급구호)에 ‘명지대학교 구성원 일동’ 이름으로 기부했다.

캠페인을 진행한 정민경 학우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멈추지 않고 있으나, 초반 우크라이나를 향했던 관심은 점차 식어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며 “우크라이나가 외로운 싸움을 하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정서영 학우는 “모두의 관심이 힘든 싸움을 지속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였고, 캠페인을 기획한 것에 대한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윤정화 학우 역시 “이 자리를 빌려 캠페인에 후원해 주신 63명의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우크라이나의 힘든 시간이 속히 끝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