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 상식·공정, 安 미래·국민통합 합치면 반드시 할 수 있다”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산림조합 앞에서 공동유세를 펼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산림조합 앞에서 공동유세를 펼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단일화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대구에서 “윤 후보와 제가 꿈꾸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시 달성군 화원시장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후보 대구선대위 유세에서 “윤 후보의 상식과 공정, 안철수의 미래와 국민통합이 합치면 우리는 반드시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 정권 들어와서 얼마나 힘드시냐”며 “상인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장사를 하지 못하고 있고, 청년들은 집이 없고, 많은 분들이 직장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북한은 어제도 미사일을 쏘아대고 외교는 역대 정권 최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거 심판하지 않을 수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이라고 소리쳤다.

안 대표는 “더 좋은 대한민국은 무엇인가. 좋은 나라, 강한 나라,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한다”며 강한 나라, 바른 나라,  안전한 나라를 강조했다.

특히 “위기를 자초한 정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그것이 정권교체가 필요한 이유”라며 “정권교체할 주역 윤석열 후보를 다섯 번만 연호하자”고 유도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유세장에 함께 등장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구시민이 있었기에 국민의힘이 있었고 이제 정권교체를 꿈꿀 수 있고 헌법가치를 지킬 수 있게 됐다”며 “3월 9일은 정의가 불의를, 상식이 불상식을, 공정이 불공정을 승리하는 날”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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