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주민이 건넨 빵에 러시아 병사는 울어버렸다 / 2일

중앙일보

입력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한 러시아 병사가 우크라이나 주민들의 배려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날 한 트위터에는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한 러시아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SNS에 퍼지고 있다.
영상을 보면 젊은 러시아군 병사가 무기를 내려놓은 뒤 우크라 주민들에게 둘러싸여 위로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 병사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건넨 빵과 홍차를 허겁지겁 먹기도 했다.
다른 주민은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연결했고 병사는 화면 속에 어머니의 얼굴이 나타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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