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G 가상화 기지국', MWC서 'CTO 초이스' 수상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5세대(5G) 이동통신 가상화 기지국'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서 가장 독보적인 모바일 기술에 수여하는 'CTO 초이스(CTO Choice)'를 수상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5G 가상화 기지국은 범용 서버에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매년 MWC 기간에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진행한다. 모바일 전 분야의 뛰어난 혁신·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선정해 최고 제품으로 발표한다.

CTO 초이스는 전체 모바일 기술의 '최고(supreme)'를 선정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대상 격이다.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5G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는 글로벌 선도 기업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생활을 더 풍요롭게 하는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