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 LG그룹, 안전한 사업 환경 조성과 문화 확산에 총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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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TP공장의 통합방재실에서 직원들이 안전·환경·에너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각 영업·물류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활동을 월 1회 실시하고, 비상상태 대응 프로세스 및 비상대응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 LG그룹]

LG생활건강 TP공장의 통합방재실에서 직원들이 안전·환경·에너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각 영업·물류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활동을 월 1회 실시하고, 비상상태 대응 프로세스 및 비상대응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 LG그룹]

LG그룹은 안전한 사업 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보건 전담조직 신설, 환경안전 관련 수칙 강화, 안전체험센터 운영 등 ‘안전경영’에 힘쓰고 있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Chief Safety & Environment Officer)’를 신설했다. CSEO는 국내외 사업장에 대한 안전환경 정책수립 및 점검과 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위험 감지 시 생산 및 작업을 중단시킬 수 있는 ‘생산 중지 명령’ 등 CEO 수준의 권한을 갖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사 지원 강화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발표했다.

LG이노텍은 올해 CEO 직속의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여해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분기별로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해 법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법규 준수를 철저히 점검한다.

LG생활건강은 매년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보건경영 심사를 받아 국제 기준의 안전보건시스템과 절차 및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특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 모든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을 토대로 제정한 표준업무 14종 관리문서를 통해 영업·물류의 법적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최고안전관리책임자(CSEO)을 선임하고 안전경영을 위한 조직을 정비했다. 특히 전국에서 짧은 기간 동시다발로 작업이 이뤄지는 통신업의 특성을 반영해 CSEO 산하에 안전관리기획팀·안전관리실행팀을 배치하고, 네트워크·기업·컨슈머 부문별로 안전관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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