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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따뜻한 주말…토요일엔 전국 곳곳 비, 일요일엔 맑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5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산책 나온 시민들이 꽃망울을 터뜨린 홍매화를 감상하고 있다. 뉴스1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5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산책 나온 시민들이 꽃망울을 터뜨린 홍매화를 감상하고 있다. 뉴스1

늦겨울 한파가 물러간 이번 주말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26일 오전까지 중부지방 등엔 미세먼지가 짙게 머물 전망이다. 오후엔 전국 곳곳에 비바람이 분다.

나갈까말까

27일엔 전국에 미세먼지가 해소되면서 대체로 맑은 하늘이 나타날 전망이다. 나흘 전보다 낮 기온이 8~10도 가량 오르며 오랜만에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되겠다.

토-포근, 낮부터 비바람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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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기상청은 2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을 -6~5도, 낮 최고기온을 7~15도로 예보했다. 낮 기온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파가 절정이었던 지난 23일보다 최대 10도까지 온도가 이상 올라간 수준이다.

추위는 물러갔지만 이날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높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나겠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강원권·충청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대전·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일 예정이다.

이날 대체로 흐린 하늘이 나타나는 가운데 오후엔 전국 곳곳에 비바람이 불 전망이다. 비는 오전 경기 북부 및 동부, 강원도에서 시작되겠다. 오후엔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지역으로 확대되고, 오후 6시부턴 충청권·전라권·경북 북부 및 서부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내륙·산지는 5mm 내외로 예보됐다. 수도권·강원중 북부 동해안·충청권·전북·전남권 북부·경북 북부내륙·경북 북동 산지·경상 서부내륙·울릉도·독도엔 5mm 미만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다만 강원 산지(3~8㎝), 강원내륙·경북 북동 산지(1㎝ 내외), 경기 북동부·충북 북부(1㎝)엔 비 대신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와 함께 수도권 서부·충남 서해안·강원 영동·경북 북동 산지·경북 동해안엔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 지역엔 27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20m/s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일-기온 높고 대체로 맑음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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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가 될 전망이다. 전날과 비슷하게 기온이 높다. 새벽에 비바람이 서서히 그치면서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비가 내렸지만 강수량이 적어 건조한 대기는 해소되지 않겠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전남동부·경상권에선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포근한 날씨는 최소 3월 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마재준 기상청 통보관은 "이번 일요일은 오랜만에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나타나겠다. 따뜻한 기온은 3월 꽃샘추위가 오기 전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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