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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팀 1·2차시기 18위… 석영진팀은 26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원윤종-김진수-정현우-김동현 조가 힘차게 출발하는 모습. [연합뉴스]

원윤종-김진수-정현우-김동현 조가 힘차게 출발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강원도청) 팀이 남자 4인승 첫날 경기에서 18위에 올랐다.

파일럿 원윤종과 김진수, 김동현(이상 강원도청), 정현우(한국체대)로 이뤄진 원윤종 팀은 19일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첫날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9초05의 기록으로 28팀 중 18위를 했다.

코스를 내려오는 원윤종팀. [연합뉴스]

코스를 내려오는 원윤종팀. [연합뉴스]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김형근(강원BS경기연맹), 김태양, 신예찬(이상 한국체대)으로 꾸려진 석영진 팀은 1·2차 시기 합계 2분00초05의 기록을 내 26위에 자리했다. 20일 오전 열리는 3·4차 시기에서 상위권에 진입하긴 어려워졌다.

원윤종팀은 1차 시기서 20번째로 나서 59초45를 기록했다. 5초05의 스타트로 출발한 원윤종팀은 2인승 경기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3~5번 커브를 잘 빠져나왔다. 그러나 크라이슬 구간을 빠져나온 뒤 가속을 붙이는 과정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결국 1차 시기보다 0.15초 늦은 59초60으로 마무리했다.

1차 시기에서 한국의 석영진-김형근-김태양-신예찬팀이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록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1차 시기에서 한국의 석영진-김형근-김태양-신예찬팀이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록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은 많은 지원 속에서 홈 트랙의 이점을 안고 치른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윤성빈(강원도청)이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 4인승 원윤종 팀이 은메달을 따내는 등 총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스켈레톤에 이어 봅슬레이에서도 정상권에서 다소 거리가 먼 성적을 냈다.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원윤종 팀보다 2.05초 빠른 1분57초00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영화 '쿨 러닝'으로 유명한 자메이카 팀은 2분2초19의 기록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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