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안철수에 직접 전화해 “김미경 코로나 확진 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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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부인 김미경씨가 코로나19 확전 판정을 받은 데 대해 안 후보에게 직접 위로 전화를 했다.

선대본부 공보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후보가 오늘 오후 안 후보에게 전화해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뉴스1]

이날 통화는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경선에 의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후 이뤄진 것이다.

이와 관련, 공보단 관계자는 통화에서 “단일화 문제와는 별개”라며 “안 후보 부인께서 편찮으신 것은 후보 간 전화가 필요한 사안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 직후 김씨의 확진 사실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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