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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다들 그만…" 네티즌 빵 터진 '뒷선수 시점' 뭐길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남자 쇼트트랙 곽윤기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곽윤기 뒷선수 시점’에 유쾌하게 반응했다.[사진 곽윤기 인스타그램]

남자 쇼트트랙 곽윤기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곽윤기 뒷선수 시점’에 유쾌하게 반응했다.[사진 곽윤기 인스타그램]

“다들 그만..”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곽윤기(33)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곽윤기 뒷선수 시점’에 유쾌하게 반응했다.

곽윤기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홍색 머리 인형이 거꾸로 찍힌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직접 트랙을 돌며 고개를 숙여 가랑이 사이로 뒤를 확인하는 영상도 게재했다.

핑크색 머리의 곽윤기는 지난 11일 베이징올림픽 남자 계주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고개를 숙여 다리 사이로 뒷선수 위치를 확인했다.추월을 막기 위해 뒷선수 위치를 확인한 것인데, 한 국내 네티즌이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며 재미있는 그림을 올린 게 시작이었다.

한 국내 네티즌이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며 재미있는 그림을 올린 게 시작이었다. [곽윤기 인스타그램]

한 국내 네티즌이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며 재미있는 그림을 올린 게 시작이었다. [곽윤기 인스타그램]

네티즌들이 ‘빵’ 터지며 온라인에 ‘밈’으로 확산됐다. 분홍색 머리의 토이스토리 트롤 인형이 거꾸로 찍힌 사진까지 등장했다. 곽윤기가 이를 직접 재현하는 센스를 발휘한거다.

곽윤기에 빗대 분홍색 머리의 토이스토리 트롤 인형이 거꾸로 찍힌 사진까지 등장했다. [사진 곽윤기 인스타그램]

곽윤기에 빗대 분홍색 머리의 토이스토리 트롤 인형이 거꾸로 찍힌 사진까지 등장했다. [사진 곽윤기 인스타그램]

팬들이 인스타그램 영상을 보고 “뒤에 있으면 눈정화되고 좋겠다. 곽윤기 잘생겼잖아”, “인코스 장인 너무 멋져요”, “이 오빠 웃기네”, “개그맨인데 운동선수인 척 하는거죠?”라며 재미있어 했다. 여기에 곽윤기도 “이거 웃긴거 아냐”란 댓글을 달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앞서 곽윤기는 베이징올림픽 5000m 계주 마지막 주자로 나서 극적으로 인코스를 추월에 성공해 결승행에 앞장섰다. 남자쇼트트랙은 16일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금메달을 다툰다.

곽윤기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경기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곽윤기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경기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쇼트트랙 맏형 곽윤기는 베이징올림픽 ‘핵인싸(무리 속에서 아주 잘 지내는 사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4일 개회식에서 기수로 나서 별명 ‘깝윤기’다운 유쾌함을 보여줬다. 또한 “중국 선수들과 스치기만해도 페널 처분을 받을 것 같다”는 사이다 발언으로 팬들을 속 시원하게 해줬다.

소통왕 곽윤기의 AD 카드(등록카드) 목줄에는 각국 선수들과 교환한 배지들이 많이 붙어있다.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꽉잡아윤기’을 통해 설날 세배 영상 등을 올리며 팬들의 마음을 꽉 잡고 있다. 또 앞서 작년 월드컵 대회에서 네덜란드 선수들과 ‘오징어 게임의 달고나 뽑기 게임’을 하는 영상도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은퇴 무대로 삼은 곽윤기가 올림픽 자체를 즐기는 모습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곽윤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1만5000명, 유튜브 구독자는 48만700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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