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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은 아빠같이 능력있는 사람”…安 딸 안설희 박사, 美 출국

중앙일보

입력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왼쪽)와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유튜브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왼쪽)와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유튜브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가 2주간의 한국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떠나면서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안 박사는 11일 안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국민들께서 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출국 브이로그(V log) 영상을 공개했다.

안 박사는 이날 영상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제 친구들이 가끔 이상형이 뭐냐고 물어본다”며 “그럴 때마다 아빠 같은 사람이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그건 지금도 사실”이라며 웃었다.

이어 “어진 사람이고 따뜻하고 능력 있고 똑똑한 사람이다. 제가 본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출국을 위해 짐을 싸는 과정에서 안 후보 자택을 일부 공개하며 “책이 많다. 아빠가 책 버리시는 걸 싫어한다”고 말했다. 또 수많은 게임 CD 등을 보여주며 “아빠가 게임을 좋아하셨는데 정치하면서는 못하셨다”고 했다.

안 박사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제 브이로그 열심히 시청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저희 아빠 끝까지 응원해달라. 저희 아빠 일 엄청 잘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믿고 맡기실 수 있다. 대한민국을 살리실 분”이라고 인사했다.

안 후보를 향해서는 “아빠가 같이 못 나오셔서 집에서 작별 인사를 했다. 아쉽다. 제가 너무 짧게 와가지고”라며 “한 달 정도 남았으니 끝까지 열심히 하시고 후회 없이 하시길 바란다. 국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들 다 하시고 좋은 모습 보여달라”고 응원했다.

이어 “저는 미국으로 돌아가서 제 일을 할 테니 걱정 마시고, 2월 말에 미국에서 투표하겠다”며 “계속 끝까지 응원한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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