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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과 대구 거리 유세 나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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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한 달가량 앞두고 국민의힘이 ‘원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홍준표 의원이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 대구 거리 유세에 나서면서다.

이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준표형준스톤 대구 동성로에 뜬다’는 문구가 적힌 웹 포스터와 함께 올린 글에서 “대구 동성로에서 이번주 토요일 저녁 홍준표 대표와 함께 대구 시민들을 만난다. 많은 분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썼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왼쪽)이이준석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왼쪽)이이준석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 의원도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동성로 유세에 관해 묻는 지지자 글에 “토요일 19시 30분에 이 대표가 동성로에 나오랍니다”라며 거리 유세에 나설 계획임을 전했다. 홍 의원은 지난 9일 윤 후보와 함께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서 대담하며 본격적인 지원 행보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윤 후보 측 요청으로 일정이 취소됐다.

이날 거리 유세는 홍 의원이 윤 후보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직접 참여하는 첫 행보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이들의 만남은 TK(대구·경북)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60%선에 머물자 텃밭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2030 등 젊은층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와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홍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대선이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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