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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확진자 오후 9시 기준 3602명…전주보다 1480명 감소

중앙일보

입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새해 첫 날인 1일 오후 대전 중구의 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새해 첫 날인 1일 오후 대전 중구의 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일 오후 9시 기준 최소 3602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대비 179명, 전주 대비 1480명이 줄어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지자체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3602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2021년 12월 31일 동시간대(3781명)와 비교하면 179명 적은 수치다. 특히 지난주 토요일(12월 25일) 같은 시간 확진자 수 5082명과 비교하면 1480명 적다.

수도권에서는 2556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확진자는 1046명(2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32명, 경기 1191명, 인천 233명, 부산 197명, 경남 109명, 충남 100명, 경북 94명, 광주 89명, 대구 84명, 전북 78명, 대전 60명, 강원 59명, 울산 58명, 충북 46명, 전남 42명, 제주 17명, 세종 13명 등이다.

오후 6시 발표 기준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은 노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 총 92명이 됐다. 강북구 소재 스포츠 경기관람장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총 33명이 감염됐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1명(누적 921명), 관악구 소재 학원 관련 1명(누적 100명) 등 추가 감염도 잇따랐다.

한편 정부는 2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4인 이하,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을 골자로 하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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