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선집중] 사랑 나눔 앞장, 올해 100억원 등 23년간 이웃돕기 성금 1720억원 전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포스코

포스코그룹이 13일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포스코그룹이 13일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포스코그룹이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 모금은 포스코와 그룹사가 함께했다. 포스코가 80억원을,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케미칼·포스코에너지·포스코강판·포스코SPS·SNNC·포스코엠텍 등 8개 그룹사가 20억원을 출연했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연말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다. 2004년부터는 그룹사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까지 전달한 성금은 1720억원에 달한다. 성금은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 탄소중립과 해양 환경보호 활동 등에 사용된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8일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소방관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에코백 ▶사랑의재봉틀봉사단이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항암 치료용 약물 주입 및 채혈을 위해 정맥에 삽입하는 관을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천 주머니) ▶굿보이스봉사단이 녹음작업에 참여한 오디오북 ▶캘리그래피봉사단의 응원 메시지 카드 등을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은 수익금의 50%가 소방관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기부하는 ‘1%마이리틀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했다. ‘1%마이리틀채리티’는 1인당 3만원의 기부금을 150여 개 기부처 중 본인이 희망하는 단체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1%마이리틀채리티’를 통해 총 8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포스코는 미래 세대인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이 대표적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포스코가 운영해 온 국내 유일의 창업 특화 프로그램으로, 4주간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총 278명의 예비 창업자를 양성했다.

올해도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103명의 예비 창업자를 양성했다. 특히 지난 2일엔 선배 창업자들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창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창업에 성공해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입주한 선배 수료생들과 창업 전문가, 교육생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선배 수료생들은 자신의 창업 스토리를 소개하며 교육생들과 함께 질의응답과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포스코는 내년부터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교육 인원을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려 연간 200명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