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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미8군사령부, 좋은 이웃 프로그램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중앙일보

입력

평택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문기)와 미8군사령부(LTG Willard M. Burleson Ⅲ)가 긴밀한 상호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문기 평택대학교 총장직무대행과 월러드 벌러슨(중장) 미8군사령관은 29일 오후 1시 30분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7층 국제회의실에서 ‘좋은 이웃 프로그램을 위한 미8군과 평택대학교 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주한미군 좋은 이웃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친선행사 공동 개최,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 공군기지의 미8군 병사들에 대한 한국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제공, 평택대와 미8군의 지식교류와 협력행사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양해각서 효력은 2031년까지 10년간 유지된다.

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은 “평택대와 미8군은 오랜 기간 동반자 관계로 협력해왔다”면서 평택대는 앞으로도 미8군의 안정적인 한국 적응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평택대학교는 지난 20여 년 동안 주한미군과 지역사회의 관계 발전, 좋은 이웃 프로그램의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2006년 미8군과 헤드스타트 교육을 제공하는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16년간 17,000여 명의 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특히 2015년에는 미8군 사령관의 요청으로 평택대 김남균 교수와 은숙리쟈엘펠더 교수가 직접 미국 텍사스 포트 후드 기지로 들어가 2주 동안 한국에 배치될 4,000여 명의 미군들에게 헤드스타트 교육을 제공했다.

헤드스타트 교육(Head Start Program)이란 한국에 배치되는 미군 장병들과 그 가족들에게 한국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군과 한미 관계사, 한국어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를 통해 얻은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의 호감을 바탕으로 미국 내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나아가 한미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날 협약을 위해 평택대학교에서는 김문기 총장직무대행과 교무위원, 주한미군연구센터장, 간호학과장, 음악학과장, ROTC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고, 미8군에서는 월러드 벌러슨 사령관과 부사령관, 브라이언 올굿 병원장, 미군 군악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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