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종로구청장 사퇴…이낙연 빠진 종로 출마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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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 장진영 기자

김영종 종로구청장. 장진영 기자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이 구청장직을 내려놨다.

김 구청장은 1일 사임통지서를 종로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이낙연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을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인 곳이다. 그동안 여권에서는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종로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구청장의 사퇴 사실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건축가 출신 인사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010년과 2014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내리 3선을 했다.

무주공산인 종로구에는 임 전 비서실장 외에도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야권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출마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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