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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쇼트트랙 구할 최용구 지원단장 선임

중앙일보

입력

위기의 쇼트트랙 대표팀을 위해 '지원단장' 역할이 생겼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일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대비해 쇼트트랙 올림픽 지원단장으로 최용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국제심판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최민정 등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 [뉴스1]

최민정 등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 [뉴스1]

최용구 지원단장은 현재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 이사를 맡고 있다. 심석희(서울시청)의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고의충돌 의혹과 관련한 조사위원회 조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현재 쇼트트랙 대표팀은 안중현(38), 김병준(33·이상 남자 대표팀), 이영석(41), 이소희(33·이상 여자 대표팀) 코치가 맡고 있다. 올림픽처럼 큰 대회를 이끈 경험이 이들에게 없어서 이번 논란을 수습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지난달부터 총 감독 역할을 해야 하는 베테랑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고, 이에 연맹은 지원단장 직함을 만들었다.

스피드스케이팅에는 김관규 ISU 국제심판을 올림픽 자문관으로 임명했다. 연맹 관계자는 “두 전문가들이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최고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주고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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