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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입마개 착용 논란에 강형욱 "모든 개 아냐, 걱정 말라"

중앙일보

입력

강형욱 훈련사. [중앙포토]

강형욱 훈련사. [중앙포토]

강형욱 훈련사가 KBS2 반려동물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 불거진 입마개 착용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강 훈련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마개 때문에 속상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걱정하지 말라. 저는 절대 모든 개가 입마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은 진즉했고, 절대 모든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채우려는 것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급성장하는 반려견 문화, 극심해지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이라며 "100회 맞이 아주 특별한 개 훌륭 회담이 개최됐다. 토론 안건은 '중대형견 외출 시 입마개 의무화' 찬성과 반대 입장,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적어달라"는 게시물을 남겼다.

이에 일부 견주는 "소형견이든 중대형견이든 사납고 공격적인 개가 입마개 대상인 것은 당연한 거 아니냐", "중대형견과 소형견,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 조작이 이 토론의 목적이냐", "분란만 조장한다"고 반발했다.

이들의 비판은 출연자인 강 훈련사를 향해서도 이어졌다. 강 훈련사가 그간 맹견의 마스크 착용 문제 등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중대형견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지 말라"며 강 훈련사에게 입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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