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 ‘유동규 구속’에 “핵심은 최초 지시자…실체적 진실 밝혀야”

중앙일보

입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경선 후보가 3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아홉 번째 인천 순회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경선 후보가 3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아홉 번째 인천 순회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낙연 후보 측은 4일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전날 구속을 두고 “이 사건의 또 다른 핵심은 최초 지시자이며, 이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이낙연 캠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의 본질은 ‘부정부패’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수석대변인은 “누구의 지시에 의해 이런 엄청난 범죄를 기획했는지 반드시 밝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수사에만 성실하게 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오 수석대변인은 “국민과 당원은 이 개발비리 사건의 판도라 상자가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며 “검찰은 이 사건의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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