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레이저젯 1억대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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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가 전세계시장에서 레이저젯 1억대 판매를 기념해 신제품 6종을 발표했다.

HP는 1984년 첫 레이저 제품을 출시한 이후 22년간 7초에 한대꼴인 1억대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HP는 아.태시장에서는 96년부터 매년 21%의 초고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한국HP는 국내 레이저프린터 시장에서는 2분기 기준 삼성전자에 1% 뒤진 34%의 점유율로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레이저제품 중에서도 컬러 프린터 시장에서는 44.9%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HP가 이날 선보인 여섯 종류의 제품중 컬러 레이저 복합기(CM1015, 1017)는 세계 최소형 제품이다.

보급형 레이저 복합기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인쇄할 수 있으며 복사, 스캔 등의 통합기능을 갖고 있다.

역시 레이저 복합기인 3050z 모델은 프린터는 물론 팩스, 컬러 스캔, 디지털 복사 등을 모두 할 수 있다.

콤팩트한 디자인의 M1005복합기는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고 가격도 30만원으로 저렴하다.

한국HP 이미징 프린팅 그룹장 조태원 부사장은 "6종의 신제품은 모두 인스턴트온(Instant-on)기술이 적용돼 첫 페이지를 8초 이내에 출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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