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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궁전 크루즈 타고 만나는 "동양의 하와이"

중앙일보

입력

'바다 위의 특급호텔' 크루즈 여행이 또하나의 여행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 흔히 카리브해, 지중해와 북유럽, 알래스카를 떠올리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도 고급 크루즈를 탈 수 있다. 기간 및 가격대도 다양하다. 120여일간 항해를 하는 세계일주 크루즈가 있는가 하면, 3박4일 혹은 7박8일 여행상품도 있다. 세계 일주 크루즈는 억대를 넘어가기 일쑤. 그러나 단기 크루즈의 경우 100만원대에 경험할 수 있다. 중국·홍콩·베트남 등 3개국의 멋진 정취를 만날 수 있는 코스타 알레그라호와 세계에서 가장 큰 카리브해 프리덤호를 만나보자.

코스타 크루즈사는 홍콩~중국 해남도~베트남 하롱베이 5박6일 상품을 출시, 아시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코스타 크루즈사는 유럽 최대의 크루즈 회사로 유명하다. 주로 지중해와 북유럽·남미를 운항해 오다가 처음으로 아시아 노선을 만들었다. 이번에 항해에 나서는 코스타 알레그라호는 코스타 크루즈사가 보유하고 있는 11척의 선박 중 소형에 속하는 2만8000톤급. 그러나 내부 설비나 인테리어는 특급수준이라는 평을 듣는다. 총 길이 180m, 높이 8층의 배에 오르는 순간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크루즈 여행의 백미는 이국 정취와의 만남.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광은 가슴마저 탁 트이게 만든다.

○…홍콩/ 코스타 알레그라 호를 타기 위해서는 우선 홍콩까지 비행기로 이동해야 한다. 홍콩은 크루즈 여행의 출발지이자 도착지. 원래 중국의 영토였던 홍콩은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이자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통하는 주요 관문이다. 홍콩섬과 구룡반도에서 즐기는 하이킹과 경마·요트는 또다른 홍콩의 멋과 맛을 느끼게 해준다. 세계 유명한 호텔들을 보는 재미와 다양한 음식과 쇼핑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중국 해남도/'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해남도는 중국 유일의 아열대 기후 지역이다. 그래서 중국의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경관을 뽐낸다. 해남도는 인도차이나 반도와 홍콩 사이에 있으며 면적은 제주도의 약 20배다. 이중 해남도 최남단의 해변도시 산야는 청정해수와 맑은 공기, 아열대기후 특유의 이국적 풍광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밖에 주요 관광지로 아롱만·대동해 해수욕장·원숭이섬·녹회두 공원이 있다.

○…베트남 하롱베이/ 하롱베이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비할 데 없는 풍광을 자랑한다. 3000여 개의 석회암과 에메랄드 빛 바다는 한폭의 그림이다. 깎아지른 절벽과 기념비적인 아치, 아름다운 동굴, 실제 혹은 전설 속 동물의 이름을 딴 작은 섬들…자연의 손길이 빚은,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곳이다. 그 경이로움은 여행 후에도 오래도록 눈앞에 삼삼할 듯하다.
크루즈 인터내셔널 02-775-0100 www.cruise.co.kr

# '코스타 알레그라 크루즈' 즐기는 법
800여명의 승객과 400명의 승무원을 수용하는 코스타 알레그라호는 다양한 부대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잘 활용하면 크루즈 여행 즐거움이 배가 된다.이 배에는 2개의 수영풀과 3개의 자쿠지, 조깅트렉, 휘트니스 센터, 사우나, 뷰티살롱이 있다. 대형 극장·바·카페, 디스코 텍·쇼핑몰도 또다른 볼거리·내부벽은 살구색·장미색 카라라 대리석과 최고급 목재로 마감됐으며 3층 높이의 아트리움은 천장이 유리돔형으로 이루어져 낮에는 햇살, 밤에는 별빛이 쏟아져내린다.

객실은 우아하면서도 안락하다. 승무원들의 호텔급 환대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보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하루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아침식사는 룸서비스를 권한다. 객실에 딸린 베란다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누리는 아침식사는 분위기만으로도 마냥 달콤한 한끼로 기억될 것이다. 수평선 너머 해오름이 시작될 무렵 갑판에서 조깅을 즐기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코스타 알레그라호에는 5곳의 레스토랑이 있다. 몽마르트 레스토랑에서는 풀코스 정찬이, 요트 클럽 뷔페에서는 뷔페 메뉴가 마련된다. 그리고 스시·사시미 바, 이탈리아 레스토랑 및 퓨전 레스토랑이 유료로 운영된다.

이밖에 선장이 주최하는 칵테일 파티와 갈라디너, 라스베가스식 쇼를 비롯한 각종 오락과 여흥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리도덱 선상 축제에 참여할 수 있고, 잘 정돈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갑판에서 읽거나 수영을 즐기면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낼 수도 있다. 케이크 한조각과 다즐링 티를 즐기면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인터넷 카페에 들러 가족·친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선상면세점에서 쇼핑할 수도 있다. 각종 댄스 클래스에서 댄스를 배우거나, 요가 클래스에 참여하고 크루즈 셰프가 선보이는 요리강습에 참여할 수도 있다.

○…롯데관광은 코스타 크루즈 7일상품을 판매중이다. 인천~홍콩~해남도~하롱베이~홍콩~인천코스. 항공편으로 홍콩까지 가는 것과 5박6일의 크루즈 여행을 포함해 7일간 여행하는 상품이다. 오션뷰 객실 기준 성인 219만원.어린이 119만원. 11월과 12월 2·7·12·17·22·27일 출발한다.
롯데관광 02-399-2100, 2399 www.lottetour.com

◇철도공사 '김제지평선축제' 관광열차 운행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21일 '김제 지평선 축제'체험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무궁화호로 운행되는 이 관광열차는 오전 7시50분 영등포역을 출발, 안양(08:03)~수원(08:15)~평택역(08:40)에 정차하며 오전 11시 김제역에 도착한다. 연계버스를 이용해 코스모스 백리길과 미륵신앙의 성지인 금산사를 관광할 수 있다. 또한 8회를 맞는 김제 지평선 축제를 즐기고 심포항의 환상적인 낙조를 감상한 후 밤 10시30분쯤 영등포역으로 돌아오는 당일 여행코스다. 김제 지평선 축제는 문화관광부로부터 2006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될만큼 대표적인 국내 축제로 우리나라 농경문화를 꽃 피운 벽골제에서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벼베기·메뚜기잡기·허수아비 만들기 등 다양한 농경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관광열차 요금은 4만700원(영등포역 출발 성인기준)이다.
문의 031-250-6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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