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POPUP] 77년 탄생 대학가요제, 77학번·77년생 가수로 '77 마케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4면

싸이는 'Generation Since 1977'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인생과 대학가요제의 역사를 빗대 보여준다. 77년 이후 한국의 대학가와 사회에서 벌어졌던 역사적 사건들과 가요제의 변천사, 싸이의 개인적인 일들이 영상기록들로 등장하며 간간이 내레이션과 노래를 들려준다는 것.

마무리 공연인 '죽지 않는 열정, Since 1977'을 맡은 인순이는 데뷔 30년 만에 대학가요제에 처음으로 초대됐다. 연출은 맡은 신정수 PD는 "그동안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주로 초청가수로 무대에 서왔다"며 "30년 동안 젊음을 유지하며 현역 활동을 해온 가수를 찾아보니 인순이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인순이는 엔딩곡으로 '거위의 꿈'을 부를 예정. 대학가요제는 이밖에도 이색 기록을 갖게 된다. 드렁큰 타이거의 타이거 JK(서정권)는 아버지이자 팝칼럼니스트 서병후씨에 뒤이어 2대째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이 됐다. 초대 MC였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돼 화제를 모았다. 대학가요제는 30일 대구 경북대 대운동장에서 김성주 아나운서와 이효리의 진행으로 열린다.

홍수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