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연휴, 풍성해진 이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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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는 예년에 비해 길다. 징검다리 휴일이 추석 연휴 앞에 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사들의 입장에서 명절은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큰 대목이다. 신용카드사는 결혼 시즌, 휴가철 명절 등에 매출이 늘어난다.

특히 다음달의 긴 추석 시즌은 명절과 휴가가 겹쳐진 셈이다. 이에따라 올 추석 연휴를 겨냥해 신용카드사들은 예년에 비해 마케팅 이벤트를 대폭 강화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카드사들이 각기 소개하는 추석 이벤트 내용을 살펴보자.

삼성카드는 명절에 고생하는 아내, 어머니 등 주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한가위 소원 성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 이벤트 란을 통해 응모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1명), 100만원권 기프트 카드 등 선물을 제공한다.

또 삼성카드 여행 센터는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더블 포인트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내에 해외 가맹점에서 적용 대상 삼성카드 사용시 더블 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면세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제주가맹점 사용시에도 더블 포인트가 적립된다는 설명이다.

비씨카드는 이달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대형할인점,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가전, 손해 보험, 여행, 의류 업종에서 5만원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무이자할부 가능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항공마일리지 10만마일, 기프트카드 5만원권, CGV커플영화 이용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또 같은 기간 GS홈쇼핑, CJ홈쇼핑,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 농수산홈쇼핑 등 5개 홈쇼핑(TV채널 및 인터넷몰 모두 적용)을 이용하는 비씨카드 고객은 2~6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매금액의 1%를 탑 포인트로 적립받게 된다는 것이다.

현대카드는 전국 주요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까르푸, 월마트 등 할인점과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등 백화점,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 온라인 쇼핑몰 등이 포함된다. 무이자 할부 서비스는 9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 이 회사는 이들 가맹점에서 현대카드로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까지 기프트카드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해당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이용한 후 응모할 수 있다.

KB카드(www.kbstar.com)는 'KB카드 강 秋 한가위 축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이자 할부 행사, 경품행사, 차량무상점검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달 7일부터 10월 5일까지 대형 유통점과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등에서 KB카드로 5만원이상 구매하면 2~3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주요 인터넷 쇼핑몰, 항공사, 여행사, 면세점에서도 같은 행사를 벌인다.

신한카드(www.shinhancard.com)는 신한 리워드 포인트를 1000 포인트 이상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는 반액 입찰 경매와 아반떼 승용차 역경매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달 4일부터 30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매 물품은 소니 50인치 프로젝션TV, LG전자 32인치, LCD TV, 삼성 72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등 23종 198개 상품이다.

LG카드는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GS홈쇼핑, 롯데마트, G마켓, 인터파크,옥션, 다음, 삼성몰, 하이프라자, LG전자대리점, 하이마트 등에서 LG카드로 결제할 경우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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