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헌혈운동 전개/보사부 직원 솔선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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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보사부와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의료용 혈액 부족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일환으로 6일 김정수보사부장관과 보사부 자체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헌혈을 실시했다.
「사랑의 헌혈운동」은 지난해 12월 헌혈액을 수혈받은 주부가 AIDS에 감염된 사건이 발생한뒤 헌혈이 격감하자 공직자들이 앞장서 헌혈,전국민적인 운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보사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또 각 기관및 단체의 협조를 받아 현지 단체헌혈을 받고 29일엔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시민과 기독교신자의 집단헌혈을 받기로 했다.
보사부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월간의 헌혈자는 14만9천7백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만4천6백명)에 비해 4% 줄었다.
대한적십자사는 올해 헌혈목표를 1백20만명으로 계획,지난해(1백8만명)보다 11%늘려 의료기관 수혈용 혈액을 충당할 계획이었으나 의약품제조용 혈장은 부족량을 수입(4만4천ℓ)해야하는 실정이다.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755)9301(대한적십자사)(503)7550(보사부)에 연락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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