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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관 총기난동」애꿎은 구내 이발사·면도사에 불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치안본부는 심효섭 경무관 총기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최근 청사 지하에 있는 경찰간부 이발소와 일반직원 이발소에 근무하던 이발사와 여 면도사를 교체해 눈길.
이는 심 경무관의 사변이 본부 간부 이발소에 근무하던 여 면도사를 만나면서 시작된 때문인데 치안본부는 앞으로 간부이발소에서 여 면도사의 안마행위를 일체 금지시키고 칸막이용 커튼까지 철거.
이에 대해 본부 직원들은『심 경무관 사건으로 김차현 본부장이 사표를 제출했던 것 이외에는 사실상 문책인사가 없었다』며『애꿎은 이발사와 면도사가 문책 당한 셈』이라고 쑥덕쑥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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