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그리고 섹시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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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신촌, 압구정 로데오 거리엔 미니스커트와 핫팬츠의 물결이다. 하지만 지나친 노출은 자칫 우아한 아름다움을 잃을 수 있다. 미니드레스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준다. 길이가 아주 짧은 원피스 형태로 우아함과 섹시함이 어우러진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레이스가 많이 달린 스타일보다는 몸에 달라붙으면서도 가슴이 깊게 파이고 엉덩이 바로 밑까지만 내려오는 게 최근 트렌드다.

미니드레스는 티셔츠나 레깅스.청바지 등과 겹쳐 입으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가슴.어깨 당당히 노출

노출 패션이 과감해지고 있다. 어깨를 드러낸 튜브톱 원피스나 목 뒤에서 끈을 묶어 고정하는 홀터넥 드레스가 부쩍 늘었다. 튜브톱 원피스는 섹시함을 드러낸다. 또 민소매 셔츠 위에 겹쳐 입어 캐주얼한 분위기를 내거나 치마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홀터넥 원피스는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 그 자체로 화려하다. 셔츠스타일의 원피스에 굵은 벨트를 매면 이지적이면서도 섹시한 도회풍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화려한 프린트나 일러스트 무늬

무난한 단색 보다는 강렬한 무늬가 있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자.

꽃 무늬의 강세는 여전할 전망이다. 스트라이프 무늬도 이번 시즌에는 더욱 다양해졌다. 미니드레스를 화폭 삼아 일러스트를 그려넣은 쿠스토 바르셀로나의 원피스는 눈길을 잡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사진제공=미쏘니, 쿠스토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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