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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뿌리고 전기 충격으로 도살"…경찰, 개 도살업자 입건

중앙일보

입력

사진 카라 인스타그램

사진 카라 인스타그램

산에 도살장을 차려놓고 잔인한 방식으로 개를 죽인 운영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여주시 능서면에서 개 도살장을 운영하면서 전기 충격 등의 방식으로 개를 도살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 카라 인스타그램

사진 카라 인스타그램

동물보호단체 '동물권리보호 카라'는 지난 8일 A씨의 도살장을 급습해 경찰에 신고했다.

카라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해당 도살장에 있던 모든 동물에 대한 정식 소유권 포기가 이뤄졌다"며 "포기가 완료되자마자 개들은 위탁처로 이동했다. 이제 개들은 각각 개별 공간에서 보호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카라는 도살장에서 구조한 개들의 사진도 여러장 공개했다.

당시 현장에는 개 31마리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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