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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눈물 흘린 프로서 웃었다…"동치미 공식 유부남 축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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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가운데)과 방송인 최은경(왼쪽), 개그우먼 심진화의 모습. 심진화 인스타그램 캡처

박수홍(가운데)과 방송인 최은경(왼쪽), 개그우먼 심진화의 모습. 심진화 인스타그램 캡처

23세 연하의 연인과 혼인 신고를 한 방송인 박수홍(51)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과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개그우먼 심진화는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랑하는 우리 선배님, 결혼 축하합니다”라며 박수홍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심진화가 올린 사진을 보면 방송사 대기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박수홍 결혼 경축, 동치미 공식 유부남 MC 박수홍, 수홍 아빠 결혼 축하한다홍’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다홍’은 박수홍의 반려묘 이름이다. 현수막 등은 박수홍이 출연 중인 MBN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의 제작진이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박수홍이 장소로 들어오자 심진화 등이 손뼉을 치며 “결혼을 축하한다”며 노래를 불렀다. 박수홍은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3월 이 프로그램에서 “최근 가장 어려운 나날을 겪고 있다”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박수홍 측은 친형 부부가 지난 30여년간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수홍 측은 지난 4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냈고, 지난달에는 총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4년간 교제한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전날 SNS를 통해 밝혔다. 박수홍은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해 벌써 4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제 상황을 이해해주고 저한테 모든 것을 맞춰주느라 고생했던 제 아내한테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잘 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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