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자체조대표팀 선수 1명 확진…나머지는 선수촌 입촌

중앙일보

입력

도쿄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19일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 선수촌 입구로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 장진영 기자

도쿄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19일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 선수촌 입구로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 장진영 기자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지난 15일 일본에 입국한 미국 여자 체조대표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市)는 19일 미국 여자 체조 대표선수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시는 또 다른 선수 1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호텔에서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선수는 전날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날 오전 병원 검사에서 최종적으로 감염 진단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미국 여자 체조대표팀은 지난 15일 입국한 후 매일 아침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했다.

교도통신은 미국 여자 체조대표팀이 훈련할 때를 제외하곤 외출하지 않았고, 전세 버스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와 밀접 접촉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이날 오후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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