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부겸 “내일부터 비수도권 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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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내일부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사적모임 허용 4인까지로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은 바이러스 전파속도보다 한발 앞선 방역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수도권 모든 지역에 대해 5인 이상 모임 금지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얘기다. 이는 현행 수도권 기준과 같다.

김 총리는 이어 “다만 시행기간과 세부 수칙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해 확정해 발표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총리는 지난 3일 민주노총 주최 집회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질병청의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집회 참석자들이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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