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식품만 100여개…계란 흰자서 뽑은 단백질 제품도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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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식품 전성시대다. 국내에만 100여 가지 제품이 겨루고 있는 단백질 식료품 시장에 이번엔 ‘계란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 등장했다. 계란 전문기업인 조인은 12일 단백질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분말 즉석 섭취 식품이나 혼합 음료 중에는 국내 처음인 계란 단백질을 함유한 식사 대용식 ‘계단식 4종(분말 3종, 음료 1종)’을 출시했다. ‘계단식’은 계란 단백질 식사의 줄임말이다. 조인은 계란의 흰자에서 뽑은 단백질로 만든 영양 보충 식사라고 소개했다.

계란 단백질 기반 식품인 '계단식' 4종. [사진 조인]

계란 단백질 기반 식품인 '계단식' 4종. [사진 조인]

계단식의 가장 큰 특징은 계란 단백질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소화와 흡수가 뛰어난 초유단백 및 우유 유래단백 등 동물성 단백질과 분리대두단백의 식물성 단백질을 혼합했다. 조인 측은 ”계란 특유의 비린내는 전혀 없어 냄새에 민감한 소비자라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계단식은 ‘포만감’, ‘다이어트, ‘면역’을 세부 콘셉트로 소비자의 취향과 맛을 고려해 그레인, 딸기, 코코아, 새싹보리 4종으로 구성했다. ‘코코아’를 제외한 3종은 분말 제품으로 1포당 일정량의 물 또는 우유와 함께 손쉽게 먹을 수 있다. 포장은 개별 포장된 스틱과 파우치 타입으로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조인 관계자는 “40년 전통의 계란 전문기업의 핵심역량이 담긴 ‘계단식’ 4종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성장기 키즈 제품 등과 같은 다양한 단백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존과 차별화되고 건강한 단백질원을 활용한 ‘프로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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