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세균·이광재, 丁으로 단일화…"정권 재창출 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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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 사전행사 '너 나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 사전행사 '너 나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5일 정 전 총리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오는 11일 민주당 예비경선(컷오프) 앞두고 이뤄진 첫 후보 단일화로, 경선에는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을 포함해 총 9명이 후보로 나섰다.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단일화 결과를 발표했다.

정 전 총리는 "정권 재창출 필승을 위해 힘을 하나로 합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의 필승 연대는 노무현 정신과 문재인 정부의 계승, 4기 민주정부 수립과 대한민국 미래, 경제 창달을 위한 혁신 연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그간 이광재 후보에 대한 존경과 신뢰, 지금까지 많은 정책을 함께 토론, 논의한 것을 토대로 꼭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정세균 후보로 단일화를 결심하게 됐다"며 "정세균 후보에게 힘을 보태달라. 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한 번 더 국가를 경영해야 복지가, 평화가 더 강해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대통령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 안정 속에서 개혁이 지속해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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