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초 40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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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대구에서 뛴 데얀. [사진 프로축구연맹]

지난 시즌 대구에서 뛴 데얀.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 득점왕 출신 공격수 데얀(40·키치)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최초 40호 골 고지에 올랐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전 결승골

데얀은 3일(한국시각)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1-0으로 이긴 키치는 승점 9(3승 1패)로 세레소 오사카(승점 10)에 이어 조 2위를 달렸다.

데얀은 K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골잡이다. 2007년 K리그에 데뷔한 데얀은 사상 최초 세 시즌 연속(2011~13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난 시즌 대구FC에서 뛰다 올 시즌 홍콩 키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 24일 포트(태국)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골을 넣어 이동국(은퇴)이 전북 현대에서 뛰며 세운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인 37골과 동률을 이뤘다. 데얀은 이 경기 포함 대회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매 경기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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