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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LH, 제대군인 맞춤형 임대주택 국가유공자에 우선공급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기 제대군인 맞춤형 임대주택을 국가유공자에 우선 공급하기로 하고 신청자 중 29명을 선정,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향군과 LH는 지난해 11월,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지역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부터 3월 말까지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 바 있다.

입주 희망자 130여 명 중에서 이번에 LH가 자체 검증과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국가유공자 29명을 우선 공급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난 25일 개별통보를 했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29명을 신청지역별로 보면 서울 10명, 경기‧인천 10명, 지방 9명이다.

통보를 받은 대상자는 신청지역 관할 LH주거복지지사로 7월 5일부터 9일까지 신청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청지역 관할 LH주거복지지사는 신청자의 신분을 확인한 다음 해당주택을 안내하고 협의하여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기간은 2년 단위로 최장 20년까지 가능하며 65세 이상은 계약 회수 제한이 없다.

이번 사업은 향군과 LH가 업무협약 이후 첫 사업이며 LH는 앞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기복무 제대군인들의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첫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LH와 긴밀히 협조하여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기복무 제대군인들에게 실질적인 주거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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