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열릴 예정인 '2006 평화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갔던 한국의 기독교 신자 1000여 명이 3일 귀국을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 이슬람 국가인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신변 안전을 우려해 출국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헤라트 AFP=연합뉴스]
이와 관련, 기독교 선교 관련 단체인 아시아협력기구(IACD) 주관으로 5~7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2006 아프가니스탄 평화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IACD 측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행사 중단을 요청해 옴에 따라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가니스탄에는 이 행사를 위해 이날 현재 약 1200명(아프가니스탄 정부 추산)의 한국인들이 체류하고 있다.
이상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