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흐리고 곳곳 빗방울…남부지방·제주도 대체로 맑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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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아파트 담벼락에 핀 장미꽃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 김경록 기자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아파트 담벼락에 핀 장미꽃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 김경록 기자

화요일인 8일 중부지방은 종일 흐린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에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경기 남부는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도는 오후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진다.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강원도에도 5㎜ 안팎의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0도, 인천 19.4도, 수원 18.9도, 춘천 17.9도, 강릉 21.5도, 청주 19.7도, 대전 18.7도, 전주 19.4도, 광주 19.2도, 제주 20.8도, 대구 20.9도, 부산 20.4도, 울산 20.8도, 창원 18.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대구·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 9일 아침 사이에는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 동해안에도 짙은 안개가 끼겠다.

서해 중부 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전 해상에서 0.5∼1.5m로 예상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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