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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금고 6천만원 털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경찰 .″내부소행″
지난달 30일 오전 9시쯤 서울 문정동150 패밀리 아파트 단지내 오륜 상가2층 국민 은행 가락동 지점 금고 캐비닛안에 보관중이던 현금 6천만원이 도난당했다.
이지점 행원 유현성씨(25)에 따르면 출근후 영업준비를 위해 잠긴 금고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철제 캐비닛 안에 었던 현금 1억 5천 8백여 만원중 1천만원씩 묶여진 1만원권 6묶음이 없어졌다는 것.
법인은 함께 있던 백지 수표와 5천원권·1천원권등 소액권은 그대로 둔채 1만원권 12묶음중 6묶음만 훔쳐 달아났다.
이 은행 금고실안 천장의 가로 70cm·세로 30cm의 천장보드 한강과 금고실 반대목 옥상위 환기통의 가로 2m·세로30cm크기 알루미늄 새시 방범망이 뜯겨져 있었다.
경찰은 뜯겨진 금고실 천장보드와 옥상 슬라브 사이 50cm가량의 공간에는 벽돌로 사방을 둘러싼 차단벽이 설치돼 있어 옥상 환기통 등을 통한 외부인 츨입은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내고 은행 내부인이 범행후 외부인의 범행으로 위장했을 것으로 보고 은행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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