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 시각] 세계 둘째 크기 루마니아 의사당, 어린이날에 개방

중앙일보

입력

동유럽 루마니아는 세계 어린이날인 6월 1일 의사당 궁전(Palace of the Parliament)을 어린이들에게 개방했다. 이 건물은 미국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공공건물이다.

공산시절 건축, 공간 70% 텅 비어

세계어린이날인 6월 1일 한 루마니아 소녀가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 홀을 걷고 있다. 이날 만명이 넘는 루마니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공산시절 건축된 의사당궁전에서 휴일을 즐겼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6월 1일 한 루마니아 소녀가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 홀을 걷고 있다. 이날 만명이 넘는 루마니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공산시절 건축된 의사당궁전에서 휴일을 즐겼다. AP=연합뉴스

소녀가 대리석으로 치장한 거대하고 화려한 홀을 사뿐사뿐 걷는다. 루마니아 정부는 세계 어린이날에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 궁전을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한국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잔디밭을 때때로 개방하지만, 루마니아는 건물 내부까지 공개하는 점이 다르다. 1일 만명이 넘는 루마니아 어린이와 어른이 의사당 궁전을 방문해 공산주의 시절 거대 건축에서 휴일을 즐겼다.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 공산시절 700명의 건축가가 13년에 걸쳐 지었다. 미국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공공건물이다. 중앙포토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 공산시절 700명의 건축가가 13년에 걸쳐 지었다. 미국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공공건물이다. 중앙포토

의사당 궁전은 현재 루마니아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된다. 건물의 높이는 84m, 총면적은 36만5000㎡에 달한다. 크기는 미국 펜타곤에 이어 세계 둘째지만 무게는 410만톤으로 1등이다. 궁전은 공산 시절 대통령 니콜라에 차우셰스쿠(1918~1989)의 명령으로 지어졌다. 700명의 건축가가 13년에 걸쳐 지었다.

세계어린이날인 6월 1일 루마니아 소녀가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에서 풍선을 가지고 놀고 있다. 이날 만명이 넘는 루마니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공산시절 건축된 의사당궁전에서 휴일을 즐겼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6월 1일 루마니아 소녀가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에서 풍선을 가지고 놀고 있다. 이날 만명이 넘는 루마니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공산시절 건축된 의사당궁전에서 휴일을 즐겼다. AP=연합뉴스

인상적인 외관과 유명세 덕분에 의사당 궁전에서는 어린이날 행사와 같은 국가 주도의 이벤트와 국제 심포지움 등이 열린다. 그러나 워낙 큰 규모라 궁전은 늘 70% 정도의 공간이 비어 있다. 2020년 기준 의사당 궁전의 가격은 40억 유로로 평가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공공건물에 등극했다. 냉난방, 조명에 드는 비용은 연간 6백만 달러에 달한다.

세계어린이날인 6월 1일 루마니아 어린이들이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에서 놀고 있다. 이날 만명이 넘는 루마니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공산시절 건축된 의사당궁전에서 휴일을 즐겼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6월 1일 루마니아 어린이들이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에서 놀고 있다. 이날 만명이 넘는 루마니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공산시절 건축된 의사당궁전에서 휴일을 즐겼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6월 1일 루마니아 어린이들이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에서 놀고 있다. 이날 만명이 넘는 루마니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공산시절 건축된 의사당궁전에서 휴일을 즐겼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6월 1일 루마니아 어린이들이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에서 놀고 있다. 이날 만명이 넘는 루마니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공산시절 건축된 의사당궁전에서 휴일을 즐겼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6월 1일 루마니아 어린이들이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에서 놀고 있다. 이날 만명이 넘는 루마니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공산시절 건축된 의사당궁전에서 휴일을 즐겼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6월 1일 루마니아 어린이들이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에서 놀고 있다. 이날 만명이 넘는 루마니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공산시절 건축된 의사당궁전에서 휴일을 즐겼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6월 1일 루마니아 어린이들이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에서 놀고 있다. 이날 만명이 넘는 루마니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공산시절 건축된 의사당궁전에서 휴일을 즐겼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6월 1일 루마니아 어린이들이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에서 놀고 있다. 이날 만명이 넘는 루마니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공산시절 건축된 의사당궁전에서 휴일을 즐겼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1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을 방문한 어린이가 경찰의 총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1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을 방문한 어린이가 경찰의 총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텅 빈 곳은 아이들에게 지루했던 모양이다. 아이들은 곧 의사당 경찰의 총기에 관심을 보였다.

세계어린이날인 1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을 방문한 어린이가 경찰의 총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1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을 방문한 어린이가 경찰의 총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1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을 방문한 어린이가 경찰의 총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어린이날인 1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의사당궁전을 방문한 어린이가 경찰의 총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최정동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