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핫 100은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앞서 BTS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시작으로 한국어로 피처링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앨범 ‘BE’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까지 차례로 핫 100 1위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는 “BTS가 9개월 만에 네 번째 핫 100 1위를 기록했다”며 “지난 2006년~2007년 저스틴 팀버레이크 이후 가장 단시간에 세운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BTS는 빌보드 발표 직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순위가 나온 사진을 올리며 “아아아아악! 감사합니다 아미(BTS 팬클럽)!”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